2014. 7. 5. 00:11

 

 

부끄럽다.

부끄러워해서 부끄럽다.
당신을 부끄러워해서 부끄럽다.

당신으로부터 나온 나이거늘,
당신으로부터 나온 나이거늘,

어째 난 그럼에도
그들의 행동을 부끄러워했는가.

부끄러움에 왈칵 성을 내고 난 내 자신을
얼굴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.

부끄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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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
2014. 7. 5. 00:10

 

 

상징이고 나발이고

너의 피와 나의 땀이 모인 것이
너의 생각과 나의 느낌이 담긴 것이
너의 마음과 나의 경험이 담긴 그것이
너의 눈물과 나의 고통이 있는 글이

그 글이야 말로 시이다.
그 글이야 말로 진짜 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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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
2014. 7. 5. 00:09

 

 

시는
아무런 의미가 없다.
그렇기에 시는
누구에게나 의미를 가진다.

글은
아무런 교훈이 없다.
그렇기에 글은
누구에게나 교훈을 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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