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. 7. 5. 00:14

 

 

금색 네모 빤듯한 상자 속.
모두는 무표정이다.
안엔 아무런 진동도 느껴지지 않는다.

육층.
경비실 아저씨가 탔다.
오층.
학생 너이가 탔다.
사층.
어른 하나, 학생 너이가 탔다.
삼층.

이층.

일층.
모두는 각자의 제 길로 말없이 뿔뿔히 흩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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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