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시인은 말했다.웃음 뒤에 그분의 선물인 눈물이 있다고.인간은 우울의 짐승이다.인간은 권태의 짐승이다.인간은 허무의 짐승이다.달콤함을 알아버린 뒤. 그 뒤에 찾아오는 평범함은 쓰다. 분명 그 전의 자리임에도 그 자리는쓰다.그래서인간은 행복해질 수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