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. 7. 5. 00:13

 

 

어느 시인은 말했다.
웃음 뒤에 그분의 선물인 눈물이 있다고.

인간은 우울의 짐승이다.
인간은 권태의 짐승이다.
인간은 허무의 짐승이다.

달콤함을 알아버린 뒤.
그 뒤에 찾아오는 평범함은 쓰다.
분명 그 전의 자리임에도 그 자리는
쓰다.

그래서
인간은 행복해질 수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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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