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운에 눈탄듯이 우유에 우유탄듯
목련은 스을프다 언젠가 떨어질걸
순수한 그꽃의잎이 질것을 알기에
탁!
내리침과 함께
파리는 세상과 이별했다
톡.
휴지로 감싸 손가락으로 누르는 순간
파리의 몸이 으깨어졌다
저 큰 우주 속
작은 지구별에 사는 같은 생명체인데도
귀찮고 더럽다는 이유로 수 십이 죽어나간다.
탁!
내리침과 함께
또다른 파리는 세상과 이별했다
톡.
휴지로 감싸 손가락으로 누르는 순간
또다른 파리의 몸이 으깨어졌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