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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2014.07.05 물, 아
  3. 2014.07.05 파리를 잡으며
  4. 2014.07.05 밤 깍기
  5. 2014.07.05
  6. 2014.07.04 CU
  7. 2014.07.04 껍질, 그 더러움의 미학
  8. 2014.07.04 싹이 터버린 감자
  9. 2014.07.04 목련꽃
2014. 7. 5. 00:06

 

 

누운에 눈탄듯이 우유에 우유탄듯
목련은 스을프다 언젠가 떨어질걸
순수한 그꽃의잎이 질것을 알기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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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
2014. 7. 5. 00:04

 

 

물이 나의 것인가
내가 물의 것인가

나약한 나의 영혼은
오늘도 의지할 곳을 찾아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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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(0) 2014.07.05
Posted by 하늘바라KSND
2014. 7. 5. 00:03

 

 

 

탁!

내리침과 함께

파리는 세상과 이별했다


톡.

휴지로 감싸 손가락으로 누르는 순간

파리의 몸이 으깨어졌다


저 큰 우주 속

작은 지구별에 사는 같은 생명체인데도

귀찮고 더럽다는 이유로 수 십이 죽어나간다.


탁!

내리침과 함께

또다른 파리는 세상과 이별했다


톡.

휴지로 감싸 손가락으로 누르는 순간

또다른 파리의 몸이 으깨어졌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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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
2014. 7. 5. 00:02

 

 

 

사각사각


새카만 밤에서

새하얀 밤으로.


굴곡진 부분은 고르게

썩은 부분은 없게


사람이 산다는건 밤 깍기와 같다

밤을 깍는다는건 사람 사는것과 같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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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
2014. 7. 5. 00:00

 

 

연들이 싸운다.

오른쪽으로, 왼쪽으로.
이렇게 휘었다가 저렇게 휘었다가.

툭.

결국
한 연줄이 끊어졌다.

그러자
그 꿈이 하늘로 날아갔다.
그리고 영영 보이지 않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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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
2014. 7. 4. 23:59

 

 

당신을 본다.

태양처럼 찬란히 빛나는 당신.
그 모습에 눈이 멀어버릴것만 같다.
그래도 감지 못한다.

애써 닿아보려 손짓하지만,
애써 닿아보려 발버둥쳐도,
멀기만 한 당신.

빙글빙글 당신 주위를 돌다보니
어느샌가 당신과 멀어져 있는
나의 모습에 쓴웃음 짓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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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
2014. 7. 4. 23:57

 

 

 

시뻘건 색의 녹은
흉하다. 보기 싫다.

잔뜩 상해버린 양파껍질은
흉하다. 보기 싫다.

그래도, 그들이 있기에
그 고귀하고 순수한 알맹이가.

그래도, 그들이 있기에
그 여리고 연약하안 알맹이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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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
2014. 7. 4. 23:56

 

 

싹이 터 버린 감자.

작고 못난 갈색의 감자
오래된 그 감자는

어두컴컴하고 습한 상자속에서
녹색의 그 새싹을.

물렁물렁하고 싹난 몬난이 감자
싹이튼 그 감자는

축축 하안 음식 쓰렉통에
내던져 진 그감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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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
2014. 7. 4. 23:53

 

목련꽃

하늘바라 KSND

새하얀 목련꽃

너무나 하얘서

떨어진 그날엔

누구도 모르지

그꽃이 그꽃이었단걸.

-----

목련꽃 보고 떠오른 내용입니다..ㅎ

글쎄요... 뜻은 폈을땐 아름다웠지만

졌을땐 첫 모습을 연상조차 시키질 못하는 목련꽃 이랄까요..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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