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. 1. 24. 01:51
소라타는 개객기라고 느끼는 동시에 그 사람이 나 자신이 되는 것 또한 아닐까 한 번 반성해보게 되는 화였습니다. 인간이란 존재는 어디까지 더러워질 수 있는 건지-.


자신의 대리만족을 위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식은 하면서도 그런 나쁜 짓을 하다니.


이쪽도 결국 결론은 니 하고픈 거 하고 살아라는 전형적이고 진리적인 말을 내놓긴 했습니다만, 실제로 그렇게 사는 건 참 힘든 일이더라고요. 특히 대한민국에서는. 먹고사는 게 걱정이니-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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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는 게임이란 산업과 전쟁을 선포한(미국은 마약과의 전쟁을 하는데 말입니다.ㅋㅋ) 좀 사차원적인 나라라서 그렇기도 하고 사농공상에서 상사농공으로 바뀐 사회라 기술자 대접을 영 안해주는 나라라서 애초에 길도 좁은 게임 관련 산업이죠.

게다가 국민들은 좀 가난한(?) 건지 오락에 돈 쓰기 싫은 건지 정품보다 복돌판이 더 많이 돌아다니니요.

그러니 애니에서처럼 저런 기회가 많이 적지요.


또 겉멋만 든 사람이 꽤나 많아서 3D 고퀄이 아니면 보도 안하는 인간도 하다하고 2d그림만 보면 오덕이다! 라는 비틀린 색안경 쓴 사람도 하다하니 뭐... 아마추어 게임은 힘든 나라기도 하지요.


복만난 소라타는 최고의 그림쟁이가 있으니, 자작을 해도 분명 상당할 겁니다. 알만이든 울프든요.



개인적으로 한 번 작업해본 결과 지금은 기획을 시나리오쓰는 사람으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솔삐 말해서 시나리오에 맞차서 기획이 되기 때문
에 시나리오만 쓸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. 맵 구상이니 브금이니 각종 이벤트니 나보고 전부 만들어내라는데, 참... 그래서야 다른 쪽이 기획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? 해도 외부적이고 제한적인 기획 뿐.


어쨌거나 아마추어 게임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좀 샘나기도 하네요. 발표회는 잘 할 자신 있는데.

아직까지 진로는 그쪽으로 갈 생각은 없지만요.



마시로! 새하얀색! 동음이의어려나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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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늘바라KSND